유키노
게임성
뛰어난 물리엔진으로 사실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전략이 가능합니다. 드럼통이나 막걸리병(?) 같은 소품들이 더욱더 자잘한 재미를 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무기밸런스가 좀 맞지 않는 듯 합니다. 예를 들어 AK는 정말 이게 AK가 맞는가 의심이 될 정도로 잘 맞지 않고. M4는 그에 반해 일정한 탄착군을 형성하더군요. 갈릴,파마스등의 1.6에서 새로 추가된 무기들도 역시 등장합니다. 방패는 등장하지만 실제로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픽
기존의 카스에 비해 가장 혁신적으로 바뀐 부분입니다. 벽에 칼을 그었을때 남는 칼자국, 플래시뱅을 맞았을때의 특수효과. 동영상에서 보신 아즈텍 지하에서 물이 튀기는 장면은 기대한만큼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권총으로 물을 쏴도 물이 높이 튑니다

물리엔진으로 물을 튀게 하는게 아니라 텍스쳐를 붙여넣기 한것이라는게 운영진분들의 공통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시연장의 그래픽카드는 ATI x800이었지만 아즈텍 4:4 매치시 60~80fps가 나왔습니다. 아직은 정식판이 아니지만 실제로 발매될경우 상당한 고사양을 요구할 것 같습니다.
사운드
짧은 플레이 타임이어서 사운드에는 크게 신경쓰지 못했지만. 플래시뱅이 터졌을때 나는 사운드의 추가 등 전작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듯 합니다
인터페이스
크게 달라진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VGUI메뉴에 뭔가 메뉴가 추가 된것 같지만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총평
사양도 높아지고 밸런스도 아직은 잘 맞지 않지만 화려해진 그래픽, 높아진 사실성,다양한 전략만으로도 충분히 카운터스트라이크:소스 는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seaofp
유키노님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은 제외하고 나머지 생각나는 부분을 정리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Half-Life2의 Source 엔진 덕을 많이 보고 있는 듯 합니다. 게임성 자체는 현재의 Counter-Strike의 것들을 거의 그대로 옮겨 놓은 수준이기에 확실히 좋습니다만, 딱 그게 전부입니다. 비유하자면 Source 엔진으로 즐기는 Counter-Strike 1.6 이라는 느낌? 물론 엔진의 힘으로 인해 게임은 많이 달라보입니다!
세부적인 사항으로는 '플래시뱅'의 변화가 굉장합니다. 기존의 화면이 하얗게 됐다가 점점 원래 시야로 돌아오는 형태가 아니라 처음에 하얗게 됐다가 시야가 돌아오면서 여러개의 화면이 겹쳐 보입니다(마우스 돌리는 시야의 장면이

. 그래서 결국엔 완전히 시야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느 화면이 진짜인지 알지 못해서(두개 정도의 화면이 겹쳐 있으니) 당황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음향 효과로 잠시동안 '삐'하는 고주파음이 들리면서 총이 일정 시간 발사가 안됩니다. 즉, 잠깐이지만 '완전 무방비'가 됩니다. -_-;
그외 엔진의 힘을 빌어서 볼 수 있는 드럼통이나 각종 사물(de_dust2 에서의 타이어, 상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순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드럼통을 쓰러뜨려서 옮겨다니면서 은폐물로 삼는다던가(물론 자기가 원하는대로 옮겨다니려면 고난도의 실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_-;), 드럼통을 출구쪽에 밀어넣고 TR이나 CT가 나오는데 장애물을 만들어서 나오는 시간을 지연시킨다던가, 아니면 그렇게 한 드럼통의 움직임을 보고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는 등 전략에 있어서 다양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현장 스케치
대단하진 않지만 현장 스케치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중간에 CS의 제작자 중 한명인 Jess Cliffe 의 모습도 보이며 시연 플레이를 했던 ZebeC 클랜과 Maven Crew 클랜의 모습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이없었던 댄서도...
JA KAIKKI ÄLYY